초대의 글&축사

초대의 글


제82회 숙명여자대학교 공예과 졸업전시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GRAPH 0,0,0» 은 금속, 도자, 목칠, 섬유 네 가지 전공을 모두 다뤄본 경험을 통해 나타나는
유연한 사고의 확장성에 주목하였습니다.

다양한 물성의 물체들이 그래프와 화면을 벗어나 자유롭게 뻗어 나가듯이
우리들은 네 가지 전공을 다뤄본 경험으로 유연한 사고의 확장을 통해
정의할 수 없는 자신만의 길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숙명에서의 마지막 결실을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11
공예과 4학년 일동 올림

2022 숙명여대 공예과 학과장 최지만


숙명여자대학교 공예과 학생들의 제82회 졸업전시회를 축하합니다. 
이번 공예과 졸업전시회는 학생들이 지난 4년 동안 배운 결실을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숙명여자대학교 공예과 학생들은 금속, 도자, 목칠, 섬유의 세부 전공 작품들을 졸업전시회에 출품합니다.

공예에서 중요한 것은 재료, 솜씨, 얼, 쓸모입니다. 금속, 흙, 칠, 섬유 등의 양질의 재료는 인간이 오랫동안 자연으로부터 받아온 선물이며 인간의 심신을 건강하게 해주는 소중한 물질들입니다. 또한 인간의 솜씨는 주로 인간의 손을 숙련시킴을 말하며 훌륭한 솜씨는 단지 시각적 즐거움뿐만이 아닌 진정한 감동마저 전해줍니다.얼은 단지 제작자 개인의 정신을 넘어 그 민족적 정서까지도 담아내는 중요함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쓸모는 사회와 소통하며 그 궁극적 목적인 가치를 창출해 내어 사물 본연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합니다. 과학기술의 고도화로 인간은 편리함을 추구하지만 인간성 상실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본인은 가까운 미래에는 ‘인간에 의한 인간을 위한 예술’인 공예가 현재보다 더욱 큰 가치를 갖게 되리라 예상합니다.

이번 졸업전시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공예과에서의 배움과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서 더욱 빛나는 역할을 하길 기원합니다. 

성공적인 전시회를 위하여 정성을 다해 지도해주신 교수님들,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을 보내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2.11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공예과 학과장 
최지만

2022 숙명여대 미술대학 학장 권희연


유난히 어려운 학창 시기를 관통하며, 창작의 의지와 작가적 열정으로 이루어낸 작품들이
2022년 숙명여대 공예과 졸업전시를 통하여 빛을 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4차 산업 혁명의 이 시기를 선도하는 새로운 미술과 이에 따른 사회적 역할 변화를 동시에 체감하며
성장 발전해 온 여러분들의 창작 능력과 시대정신은, 전공자로서의 당당한 도전과 창조적 사고를 펼치는데 큰 디딤돌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나아가 혼신이 담긴 여러분들의 창작작품은 자신의 미래를 가늠하게 하고 자신의 활동무대를 확장하는 뜻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축하의 마음을 전하며,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섬세한 호흡과 뜨거운 땀방울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숙명여대에서 여러분의 꿈을 펼치고 이루어내도록 함께 한 학우들과 지도교수님들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성원을 기억하며,
전시에 펼쳐진 여러분들의 소중한 졸업작품들을 마음껏 자랑하며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이번 졸업전시는 그 어느 해보다도 특별한 감동을 전해주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2.11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학장 
권희연